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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표 밥상 & same as usual

네이트판에보니 어떤 분이 남편이 해준 요리들 자랑했길래
나도 우리 남편 요리 사진 한번 풀어볼까 싶어 폰사진 앨범을 좌라락 뒤져보았음.
그러다 또 정리벽이 도져서 2천장 가까운 폰사진 폴더별로 정리하였...

우리 남편 초딩 입맛에 입도 열라 짧지만, 맛집 찾아다니고 좋은술 꼭 마셔보고 해볼만한 음식은 본인이 시도해보는 챡한 남자.
그리고 직업상 음식의 데코(담음새?)를 매우 중요시한다.. 그릇도 다 본인이 고름.. 사실은 내가 그릇같은거에 관심이 없어서 걍 신경 안쓰는 편이 맞음ㅋㅋ

닭갈비를 열심히 굽고있는 중..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었음.


이것은 오므라이스를 시도,,하였으나 실패작ㅋㅋㅋ 하지만 맛은 괜찮았다.
남편은 우선 하고 싶은 요리가 있으면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고, 맘에드는 레시피를 고른 뒤, 한번 쭉 읽고 걍 부엌에 가서 맘대로 요리한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실,, 좀 힘든 경우도 가끔 있지만 난 무조건 칭찬해서 남편을 춤추게한다-_-;;;

요것은 남편의 주특기라는 갈비찜.. 맛있어! 샐러드도! 특히 오른쪽의 저 계란찜은,, 일본식 탱탱 계란찜이당 맛나


이것은 불고기/오뎅국/계란찜
계란찜 맛있다고 했더니 매우 자주 등장하게 된다?


비빔면엔 꼭 오이가 있어야 한다며,,, 없을땐 야채가게 가서 사와서라도 요렇게 데코한다ㅋㅋ


도자기 식판에 차려준 남편표 밥상. 사실 그릇 여러개 씻기 귀찮아서 식판을 한번 사본거였는데ㅋㅋㅋ 그릇갯수 정작 별로 차이안나고,, 설거지할때도 불편해서 지금은 싱크대 구석탱이 신세.
육계장 맛나요!


남편 본인이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해먹는 모밀국수류.
온모밀엔 꼭 무를 담뿍 갈아 얹어줌..


냉모밀을 간지나게 해드시고 싶으시다며 냉모밀 그릇셋트까지 사셨음


당근퓨레를 깔은 피자도 해주셨음. 오른쪽에 피클은 내가 담았다 ㅋㅋㅋ


내가 한입 먹고나서 "특이한 김치찌개네?" 했더니 남편이 우울해 했다.
남편이 시도한 것은 고추장찌개였다고 함ㅋㅋㅋㅋ 왼편엔 자주 등장하는 그 탱탱계란찜


어느날 내가 콩국수 먹고싶다 했더니 만들어준 콩국수(두부를 이용한 약식). 약식이긴 하지만 매우 고소하고 맛있었다.(내 베이킹용 호두 및 기타 견과류를 듬뿍 갈아 넣으셨다고 함ㅜ_ㅜ;;) 


요것은 결혼전에 만들어준 스테이크!


이것은 결혼후의 스테이크



이것은 햄버거,,


주문한 남자김치가 도착하면 항상 해주는 돼지수육 츄릅


남편의 주력 메뉴 중 하나인 감자전. 자색감자로 했더니 색깔이 고구마색이닷..


마지막으론,, 지난 겨울 회사에 도시락 열풍이 불었을 때 남편이 싸주었던 보온도시락ㅋㅋㅋ
나도 도시락 싸갈까하고 지나가는 말로 던졌더니 마트가서 보온도시락 사다 열심히 싸주셔서 감동의 쓰나미..
(본인의 초딩입맛을 반영한 스팸&계란후라이 도시락을 보고 빵터지기도 했었다ㅋㅋ난스팸시러ㅋㅋㅋ)
내가 원한 핑크 이쁜이 도시락은 아니었지만 저 보온도시락 보온력 진짜 짱임!!
회사사람들이 나보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갑다고ㅋㅋ


이제는 내가 회사를 관둔 주부인 관계로,, 주방은 내차지 훝..
곰탕 잘 끓고있나 가봐야겠다 ㅎ



***********************
갑자기 댓글이 많아졌길래 무슨일인가 했더니 이글루 메인페이지에 떴다! 왠지 매스컴탄 기분!!! ㅎㅎㅎ
남편을 더 닥달해서 신메뉴를 대령하라고 해야겠다~~ㅎㅎ

캡쳐해주신 콜드님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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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 you want me : 카톡 번개마크 2011-11-03 22:05:17 #

    ... 빼앗긴 기분이다!!!!그래도 사진 다운로드가 빠른건 좋았음대화상대는 주정뱅이뿐....ㅠㅠ남편입니당ㅋㅋㅋㅠㅠㅠㅋㅋㅋㅠㅠㅠ남편이 자상해서 요리도해주고 도시락도 싸좄다고 자랑질해놓고선,,,, ㅋㅋ ... more

  • If you want me : 내 블로그의 용도는 2012-02-29 20:24:22 #

    ... 것도 매우 번거로웁다는것도 깨달았음그래서 한순간 시들~ 해져서(관심 못받아 그런건 아니라고 하고 싶음) 링추한 블로그 눈팅과 가끔 댓글만 달고 있었는데,(남편의 밥상 2탄을 올리고 싶었으나 요즘엔 남편이 요리를 안해줌ㅠㅠ)어제 월척에 낚여서 장문의 포스팅을 하고글에 달린 덧글에 일일이 답글들도 달다보니 텍스트에 ... more

덧글

  • 삐리삐릿 2011/11/03 01:43 #

    멋진 남편을 두셨군여...!
  • 항생제 2011/11/03 21:00 #

    감사합니다 하지만 언제 부부싸움 했어요!라는 글을 쓰게 될 지 모르니 염장 포스팅은 요기까지만 해야겠어요 인생은 기니까요 ㅋㅋㅠㅠㅋㅋㅠㅠ
  • Clausewitz 2011/11/03 07:13 #

    아... 남편분 본받아야겠어요 잘보고 갑니다 ㅎㅎ
  • 항생제 2011/11/03 21:01 #

    화이팅!입니당^^ 여친님께 사랑받으실꺼에용~
  • 슈게이징 2011/11/03 11:28 #

    내꿈이다! 나도 좋은 남편되고 싶파요 ㅎㅎㅎㅎ 하지만 연애 못하는 유전자를 가졌다능
  • 항생제 2011/11/03 21:04 #

    좋은남편이 꿈이라니 기특(?)하세요!
    근데 연애 못하는 유전자라니! 연애 줄기세포 치료는 어디 없을까요? -_-;;
  • 양배 2011/11/03 11:47 #

    이래서 결혼해야 하는거군요! 라고 어딘가 핀트 엇나간 생각이 뇌리에 콱!
  • 항생제 2011/11/03 21:05 #

    자상한 남자 찾기는 좀 어려운거 같아요
    근데 덧글다신 분들중에 자상한 분 많이 보여요!! 즉석 만남을 한번.............읭?
  • 양배 2011/11/03 21:17 #

    이글팅인가염ㅋㅋㅋㅋ
  • 항생제 2011/11/03 21:38 #

    새로운 이글루 활용을 개척해볼까욬ㅋㅋㅋ
  • DLIVE 2011/11/03 11:58 #

    우와..저도 자상한 남편이 꿈인데..
    필요조건이 음식잘하는 것인듯..ㅋㅋㅋ
  • 항생제 2011/11/03 21:05 #

    맛이 좀 떨어지더라도 남편이 차려주면 여자들은 다 행복할꺼에요~ ㅋㅋ
    홧팅!
  • january8th 2011/11/03 12:30 #

    완전 부럽습니다.
    우리 오빠는 결혼하면 저렇게 해주려나...
    스테이크 결혼 전 후에서 빵 터졌어요!!!
  • 항생제 2011/11/03 21:06 #

    그러게요 결혼전 고기가 더 이뻐요 ㅠㅠ
    남친께 결혼전부터 은근은근 세뇌를 시키세용^^
  • amy 2011/11/03 18:07 #

    요리잘하는 배우자 만나는게 제 소원인데 ㅎㅎㅎ 부러워요!!!
  • 항생제 2011/11/03 21:08 #

    요리 실력은 상관없어요~ 제가 아는 요리사님은 집에서 절대 요리 안하고 부인님이 차려준 밥만 드신대요~ㅋㅋ 자상한 남친 꼭 만나시길 홧팅!
  • 카이º 2011/11/03 20:25 #

    헉.. 남편분 진짜 능력자셔요 ㅠㅠ
    완전 멋지네용 부러워요 ㅠㅠ
  • 항생제 2011/11/03 21:08 #

    너무 칭찬하고 부러워하시면 제가 나중에 남편 씹는 포스팅을 못올려요 창피해서ㅋㅋㅋㅋ
  • soyasauce 2011/11/04 12:11 #

    아뉘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겝니까?!
  • 항생제 2011/11/04 22:08 #

    살다보니,,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___^ 싶은 순간도 있고, 내가 전생에 나라라도 팔아먹었나 ㅜㅁㅜ 싶은 순간도 있드라구요 ㅋㅋㅋ
  • 호넷 2011/11/04 12:16 #

    워...원래 레시피는 방향제시로만 사용하는거 아니었나요!!
    레시피 그대로 요리하면 재미(...)가 없잖아요
  • 항생제 2011/11/04 22:09 #

    아 글쿤요! 전 원래 하라는대로만 하는 사람이라 ㅠㅂㅠ 남편은 저렇게 한번 쭉 보고 맘대로 하다 종종 망치거든요 ㅋㅋ
  • 천재 2011/11/04 12:44 #

    흑 부럽습니다...
    한번도 못 얻어 먹본 일인 ㅠㅠ
  • 항생제 2011/11/04 22:09 #

    닥달을 해보셔용!! 홧팅
  • 맛있는쿠우 2011/11/04 12:51 #

    나라 정도로는 부족하고 아시아를 구하신 듯... 부러워요!
    우리 아빠는 진짜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셔서(...) 아빠 엄마한테 좀 잘 해요....
  • 항생제 2011/11/04 22:10 #

    ㅎㅎㅎㅎ 아시아 구한여자 맘에드는데욥! ㅋㅋ
    근데 울아빠나 시아빠도 뭐 손에 물 절대 안묻히는 분들이라 ㅋㅋㅋ 에잉 아저씨들
  • 데빈 2011/11/04 13:07 #

    저도 남편 시켜주면 이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하게는 서빙할 수 있는데...
    저 남편 시켜 주실 분 구합니다.
  • 항생제 2011/11/04 22:11 #

    쏠로여성분들 어서 댓글로 줄서주세용!
  • 코끼리 2011/11/04 13:58 #

    전생에 나라가 아니고 우주를 구하신 것 같아요 ㅜㅜ
  • 항생제 2011/11/04 22:11 #

    ㅎㅎㅎㅎ 범위가 점점 커지고 있슴니다!! 나라<아시아<<<<<<<넘사벽<<<<<<우주 ㅋㅋㅋㅋ
  • 잡음맨Plus 2011/11/04 14:00 #

    남편분은 혹시 숨겨진 요리사?..

    멋진 남편이군요 ^^.
  • 항생제 2011/11/04 22:12 #

    다행히 요리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전 설거지를 좋아해요 ㅋㅋㅋ
  • puella 2011/11/04 14:15 #

    밥상은 제가 차릴테니 남편을 주세요(응?)
  • 항생제 2011/11/04 22:12 #

    우선 제가 쫌만 더 쓰고요(읭??)ㅋㅋ
  • 쇠밥그릇 2011/11/04 14:32 #

    우리 남편같은 남자가 여기 또 있었네요. ㅎㅎ 뻥이야.
  • 항생제 2011/11/04 22:12 #

    뻥이야에 살짝 눈물이 났어요 ㅋㅋㅋ
  • 마법시대 2011/11/04 14:33 #

    계란찜 저렇게 매끈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 항생제 2011/11/04 22:13 #

    계란 풀은걸 고운 체에 거른담에 찜통에 쪄야한대요~~
  • 동군 2011/11/04 14:53 #

    이...이무슨!!!
    올바르신 남편분 이십니까!!!
    저희 서방은 기분 땡길때, 그리고 제 눈치 볼때만 성찬을 바치시더라고요.
    아...부럽습니다요!!
  • 항생제 2011/11/04 22:14 #

    부러운거 아니에요~~ 저희 서방도 기분 땡길때 만들어준거에요 ㅋㅋ
    저는 그냥 사진을 모았을 뿐^^
  • 소이 2011/11/04 16:19 #

    저희 남편도 주말마다 밥을 해주는데
    차려진 밥상을 보면 내가 전날 만든 반찬을 내어놓고
    전날 제가 만든 국을 데워서 주어요 호호호호호 ㅠㅠ
    그러면서 자랑스러워해요 호호호호 ㅠㅠ
  • 항생제 2011/11/04 22:15 #

    ㅎㅎㅎㅎ 거기서 자꾸 칭찬을 해주시면 어느날엔 구첩반상을 차려주실꺼에요~~
  • rururara 2011/11/04 17:52 #

    데코정신!이 훌륭합니닷!
  • 항생제 2011/11/04 22:15 #

    '간디작살'을 중시하는 남편이에요 ㅋㅋ
  • 콜드 2011/11/04 18:19 #

    오오!!! 멋진 남편분이십니다.

    그리고 원츄 =ㅂ=b -> http://pds24.egloos.com/pds/201111/04/31/e0019531_4eb3ae1984de9.jpg
  • 항생제 2011/11/04 22:16 #

    오 제 한산한 블로그가 갑자기 댓글이 왜일케 많아졌나 했더니 이런상황이었던거군요! 감사합니다 사진 잘쓸께용^^
  • 슬스 2011/11/04 18:27 #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요.. 남편분 본받아서 요리 연습 좀 해야겠습니다 ^^
  • 항생제 2011/11/04 22:17 #

    퐈이팅입니다!!^
  • LunE 2011/11/04 18:42 #

    저도 꼭 미래에는 항생제님 남편분처럼 요리 잘하는 남편이 되야할 것 같습니다!
  • 항생제 2011/11/04 22:19 #

    좋은 목표입니다!! 두루두루 유용한 경쟁무기가 될것이에요^^
  • agnes 2011/11/04 20:33 #

    스테이크의 결혼 전후 데코 차이를 보고 쓰러졌어요 ㅋㅋㅋ
  • 항생제 2011/11/04 22:20 #

    결혼전 스테이크 고기도 좋아보이죵?ㅋㅋ
  • 자유로운 2011/11/04 21:48 #

    결혼전 데코보단 결혼 후 데코가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더 푸짐해 보이지 않나요?
  • 항생제 2011/11/04 22:23 #

    넹 푸짐하고ㅋㅋ 맛좋은 소스까지ㅋㅋ 전 어차피 고기라면 다 잘먹거든요!! (고기 등급이 한단계 낮아진것은 비밀 ㅠㅠ)
  • 하나와소룡 2011/11/04 22:50 #

    앗 어제 그 주정뱅이님.. 자상하셔라
    남편이 있는건 꽤 좋은 일이군요 ^^
  • 항생제 2011/11/04 23:38 #

    자상할땐 열라 좋고 주정뱅이일땐 뭐 걍 그렇고 그래요 ㅋㅋ
  • etoiles 2011/11/05 03:47 #

    전생에 슈퍼맨이셨어요?
  • 항생제 2011/11/05 21:29 #

    오예~ 제 전생의 업적이 점점 화려해지고 있군요!ㅋㅋㅋㅋㅋ
  • SvaraDeva 2011/11/05 07:43 #

    아아. 이거슨 파기되어야할 큰 일날 포스팅입니다.
    이것을 마눌들이 보았을 때, 뭇 남성들의 안위가 위협받는 베에에에~드 포슷힝입니다 ㅋㅋ
  • 항생제 2011/11/05 21:29 #

    ㅋㅋㅋㅋ 기혼자 말고 미혼 남성분들을 긍정적으로 고무시키는 효과도 인정해주세횽! ㅠㅠ
  • 이네스 2011/11/05 11:19 #

    오오오옷. 염장 부부시군요!
    부럽습니다!
  • 항생제 2011/11/05 21:30 #

    감사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밥 잘 안해준다는건 안자랑 ㅠㅠ
  • 고디 2011/11/05 11:43 #

    제가 요리에 관심이 없다보니 요리 잘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는 게 꿈인데
    부럽습니당ㅎㅎ 요리를 보니 자상하고 섬세한 분일 것 같다는 게 막 느껴져요ㅎㅎ
  • 항생제 2011/11/05 21:31 #

    ㅎㅎ 감사합니다 꼭 요리 못하더라도 열심히 해주는 분과 결혼하시길!! 실력은 중요하지 않답니당~
  • 김감자 2011/11/05 17:50 #

    동거인에게 포스팅을 보여줬더니 남편 되시는 분이 요리사이신가보다며 무심하게 고개를 돌리네요.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부럽슴다!
  • 항생제 2011/11/05 21:37 #

    ㅎㅎㅎ 요리사는 아니에요. 요리사로 추측될 데코 비주얼이라는 뜻이신거죠? 우왕 남편이 좋아하겠네용^^
    감사합니다~
  • smilejd 2011/11/05 23:28 #

    우와. 요리 좋아하는 남편이라. ^^ 저의 이상형이네요.ㅋ
  • 항생제 2011/11/10 22:07 #

    죄송합니다 제가 벌써 채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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